파주적성전통시장

파주의 대표 중심여행 관광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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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머루 와인의 자존심
‘산머루농원’

임진강과 감악산이 키운 '산머루'
산머루농원 영농조합법인은 1979년, 현재 대표를 맡고 있는 서충원 씨의 부친이 산머루를 재배하면서 시작됐다. 80년대에는 재배기술 확립하고 90년대에는 농가에 보급, 현재의 농원이 설립된 건 95년부터다. 드라마 촬영지로도 자주 나오던 산머루농원 체험시설엔 외국인 단체가 연 6만여 명과 내국인이 연 2만 5,000여 명, 총 연 8만 5,000여 명이 다녀간다.
인위적으로 와인터널을 뚫어 만든 산머루농원의 와인숙성터널(73미터)는 보는 순간 입이 딱 벌어진다. “한국에도 이런 곳이 있구나”라는 생각이 절로 든다.
지하 15미터 땅속에서 만나는 와인의 세계는 신비롭기만 하다. 이곳에서 현재 머루주(12종)과 음료(8종), 총 20종이 생산되고 있다.
체험행사로는 직접 머루 수확체험, 머루초콜릿, 머루쨈, 머루비누, 머루 와인만들기 등이 있으며 나만의 와인 만들기 체험을 15,000원에 할 수 있다.

  • 경기도 파주시 적성면 객현리 67-1
  • 문의전화 : 031. 958. 4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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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강 푸른 물에 내 마음도 두둥실
‘임진강 황포돛배’

파주 임진강에서는 조선시대 주요 운송수단이었던 돛배를 원형 그대로 되살린 황포돛배를 타고 임진강을 유람하는 이색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임진강의 수려한 경관을 볼 수 있는 이 유람선은 적성면 두지나루에서 연천군 고량포구 인근까지 왕복하는데 약 45분이 소요된다. 물살을 가르며 유유자적 흐르는 강물에 몸을 맡기다보면 세상 시름도 어느덧 강물에 씻기는 듯, 마음이 평온해진다.
특히 60만 년 전 형성된 높이 20m의 붉은 수직절벽이 장관을 이루는 ‘임진적벽’을 가까이서 구경할 수 있다. 예로부터 이 지역 양반들은 임진강의 적벽을 구경하며 뱃놀이를 즐겨, 적벽 뱃놀이는 임진8경 중 하나로 꼽혀왔다.
황포돛배를 운전하는 선생님이 해설사로 나서 주요 관람 포인트와 관련 이야기를 들려준다. 물론 좋아하는 음악을 귀에 꽂고 조용히 자연경관을 눈으로 즐기는 것도 신선노름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방법이다. 과다한 업무에서 잠시라도 해방되고 싶은 사람이라면 가볍게 혼자하는 여행도 괜찮겠다.
파주시 적성면 두지나루에서 운행되는 이 유람선은 봄부터 가을까지만 운행한다. 첫 출항은 11시. 18시 20분까지 거의 1시간 간격으로 출항한다. 일반(중학생-64세)까지 9,000원, 소인(37개월-초등생, 국가유공자, 장애인, 경로인(65세 이상)은 7,000원에 운행한다. 파주 시민은 1,000원이 할인되며 주차장은 무료다. 동절기에는 운행이 중단되고 월요일은 정기휴일이라는 점도 기억하자

  • 경기도 파주시 적성면 율곡로 1857
  • 문의전화 : 031. 958. 2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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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관광, 신의 한수
‘감악산 출렁다리’

감악산은 경기 5악 중 하나로 꼽힐 만큼 절경이다. 예부터 바위 사이로 검은빛과 푸른빛이 동시에 흘러나온다 하여 감악(紺岳)이라 이름 붙여졌다 한다. 이곳에 출렁다리가 설치되면서 ‘신의 한수’라는 평가와 함께 관광객을 끌어 모았다.
파주시와 양주시, 연천군을 아우르는 감악산을 개발을 위해 2016년, 3개 시·군이 힘을 합쳤다. 도비 67억 원을 확보해 당시로는 전국 최장 길이(150m)였던 감악산 출렁다리를 완공한 것이다.
운계 전망대에서 감악산 전망대 구간을 연결하는 현수교 형태의 감악산 출렁다리에는 ‘글로스터 영웅의 다리’라는 부재도 붙었다. 한국전쟁 당시, 북한군의 서울 진입을 3일간 막아낸 영국 글로스터시 출신 부대원들의 헌신적인 사투를 기념하기 위해서다.
땅에서 45미터 떨어진 공중에 조성된 출렁다리에 오르면 아찔함과 동시에 감탄이 쏟아진다. 굽이도는 감악산 계곡과 시내가 한 눈에 내려다보인다. 이제 막 시작하는 연인이 함께 간다면 손을 꼭 잡고 건너며 금세 친해질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출렁다리를 건너며 감악산 산자락 아득한 허공에 근심과 걱정을 부려놓고, 마음에 새로운 에너지를 충전하자. 인근에 있는 적성전통시장과 한우마을에서 황홀한 맛의 한우고기로 배까지 든든하게 채운다면 잊지 못할 추억 하나 제대로 만들어 올 수 있을 것이다.

  • 경기도 파주시 적성면 설마리 48-6
  • 감악산 관리팀 : 031. 940. 4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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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그대로의 모습
‘감악산 운계폭포’

경기도 파주시 적성면 감악산의 대표적인 명소인 운계폭포는 실마천을 끼고 있는 20m의 아기자기한 계곡이다. 풍부한 수량을 자랑하며 비룡폭포라고도 불린다. 절벽에서 푸른 물이 쏟아지는 풍경이 장관이다. 물이 거의 수직으로 떨어지기 때문에 겨울에는 빙벽 훈련 장소로도 인기가 높다.
휴전선에 인접한 관계로 감악산이 오랫동안 입산금지구역이었던 덕택에 운계폭포 역시 많이 알려지지 않아 사람들의 발길이 닿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최근에는 통제가 완화되고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오면서 운계폭포 역시 유명해지는 추세다. 단 운계폭포 안으로는 들어갈수 없으며, 구경만 가능하다. 설마교에서 3~4분 들어가면 매표소와 거북바위휴게소가 있고, 왼쪽 능선을 휘돌아 이어지는 길로 오르면 운계폭포가 보인다.

등산로
제1코스 범륜사 입구 → 만남의 숲 → 임꺽정봉 → 감악산 정상(3.9㎞)
제2코스 범륜사 입구 → 만남의 숲 → 약수터 → 감악산 정상(3.4㎞)
제3코스 휴게소(주차장) → 운계능선 → 까치봉 → 감악산 정상(4.2㎞)
제4코스 산촌마을 → 감악산 정상 → (2.3㎞)
제5코스 산촌마을(주차장) → 쌍소나무쉼터 → 까치봉 → 감악산 정상(2.8㎞)
제6코스 미타사 → 감악산 정상(2.3km)

  • 경기도 파주시 적성면 감골길 48
  • 공원녹지과 : 031. 940. 4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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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스타 연대 장병들의 고귀한 희생
‘영국군 전적비’

영국군전적비는 1951년 4월 22일 ~ 25일 사이 영국군이 설마계곡에서 공산군의 포위 속에서 자유를 위하여 싸우다 전사한 크로스타샤 연대의 제1대대와 제170경 박격포대의 소대 장병의 넋을 찬양하고 길이 전하기 위하여 건립되었다.
크로스타샤 언덕 위에 세운 이 기념비는 산 바위벽에 벽돌로 쌓아 비 네 개가 부착되어 있다. 위 두 개 비는 좌측에 유엔기, 우측에 부대마크가 있고, 하단 좌측에는 설마리 전투전기, 우측에는 영문으로 전기가 기재되어 있다.

현충시설지정번호: 15-2-59
형태: 비
관리자: 파주시
건립연도: 1957
경역면적 1,000㎡
비 기단높이 2.0m
비높이 1.0m

  • 경기도 파주시 적성면 마지리 산2-2
  • 문의전화 : 031. 940. 43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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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시대 이래 군사적 요충지
‘칠중성’

칠중성은 적성면 구읍리 중성산 능선에 위치한 테뫼식 산성으로 삼국시대 이래 군사적 요충지로 주목되고 있다. 칠중성 안에는 오늘날까지 군 작전상 매우 중 요한 전략적 거점인 듯 이곳저곳 군사 시설물이 자리 잡고 있다. 한국전쟁 당시 1개 연대가 이곳에서 적을 방어하다가 전세에 밀려 감악산 골짜기에서 전멸했던 전적지로 잘 알려져 있다.
최근 칠중성에 대한 관심이 부각되어 본격적인 조사가 이루어지면서 서서히 그 실체가 드러났는데 그 사료적 가치의 중요성이 인정돼 사적 제437호로 지정되 었다. 그러나 현재 산성의 규모나 형태가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려울 정도로 심하게 훼손된 상태이다. 적성시내를 지나 구읍리 마을에 도착하면 적 성향교가 중성산 아래에 덩그러니 남아있는데, 적성향교의 담장을 끼고 약 10분 동안 산길을 오르면 칠중성에 도달한다. 중성산 정상 은 해발 147미터의 낮은 산으로 오두산성과 마찬가지로 낮은 표고의 산성을 축조할 만한 산세가 아니다. 그러나 정상에 오르면 절대 적 표고는 낮지만 그 주변이 낮은 구릉과 평야지대여서 주변 지세와 상황을 한 눈에 알 수 있다. 산성의 오른쪽으로는 서울로 통하는 지방도, 뒤쪽으로는 문산으로 연결되는 국도가 완전히 한 눈에 들어와 이 순간 왜 칠중성이 요충지로서 삼국간의 끊임없는 영토분쟁을 벌였는지, 왜 현재에도 군사적으로 중요한 거점인가를 깨닫게 된다. 특히 칠중성 배후로 약 6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파주에서 가장 높은 감악산이 병풍처럼 버티고 있어 말 그대로 칠중성은 전략적으로 최후의 마지노선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다.

  • 경기도 파주시 적성면 칠중성로
  • 문의전화 : 031. 940. 5831